남대문 세무서 20층 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

중앙일보

입력

서울 중구 저동에 있는 남대문세무서가 오는 2002년까지 20층 규모의 주상관(住商官)복합건물로 재건축된다. 또 춘천과 청주에 있는 정부 부처의 지방 관서들은 한곳에 합동청사로 지어진다.

기획예산처는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운용계획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명동 주변 노른자위 터에 위치해 있는 남대문세무서의 경우 상가와 오피스텔.관청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지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민간 위탁방식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청사 신축에 따른 40억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연간 10억원의 임대수입도 기대된다.

또 춘천국유림관리소 부지 1천7백44평에는 보호관찰소.지방노동사무소.환경출장소.보훈지청.통계사무소 등 5개 지방 관서가, 청주지방노동사무소 부지 1천43평에는 지방노동사무소.보훈지청.통계사무소 등 3개 관서가 함께 들어선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