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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할인점 "더위 대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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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날씨가 다시 더워지면서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점들이 여름상품 행사에 들어갔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대부분의 백화점은 16일부터 여름상품전에 들어갔고, 중소형 백화점들도 금주 중 다양한 여름상품 기획전을 벌일 계획이다.

행사 품목은 의류.수영복.선글라스 등 패션상품부터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 가전까지 다양하다. 가전제품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지난 여름 팔다 남은 이월상품이다. 이 때문에 가격대도 헨리코튼 재킷이 10만9000원, 페리엘리스 바지 5만9000원(신세계 강남점), 국내 유명브랜드 샌들이 5만~5만5000원(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제철보다 싸다. 애경백화점은 여름상품 행사기간 중 5만원어치 이상을 사면 경품권을 주는 경품 행사도 연다.

할인점은 대부분 수박.여름속옷.여름침구 등 식품과 공산품들을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가격할인과 기획상품 행사를 함께하고 있어 가격이 5~25% 정도 싸다. 롯데마트는 19일부터 영업시간을 1~2시간 가량 늘린다. 이에 따라 강변.부평.서산점은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연장했고, 나머지 점포들은 새벽 한 시까지 영업한다. 이마트도 보통 7월부터 시작하던 영업시간 연장을 한 달 정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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