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터넷 의료건강 합작사 설립계약

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은 인터넷 기반의 의료건강 사업을 전담할 ''케어캠프닷컴(www.carecamp.com)''사를 이달중 설립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이 계획에 따라 유니텔과 길병원, 순천향병원, 한림대의료원 등과함께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53억원을, 나머지 참여사들은 5억-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케어캠프닷컴사는 전국에 약 1천300개의 약국체인을 보유한 메디팜약국 체인과 기능적 제휴를 체결하는 한편 국내병원들과 해외업체들도 참여시킬 방침이다.

케어캠프닷컴은 병원과 약국을 연계한 의료건강 사업과 함께 공급망관리(SCM)를이용한 병원통합구매사업, 건강 및 의료 전문쇼핑몰, 사이버 커뮤니티 등 4가지 사업을 집중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 의료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메디메디아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의료 데이터베이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무료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병원과 약국을 연계해 국민건강을 수시로 관리해주는 사이버 주치의 개념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