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고속 그래픽 램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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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차원 입체 영상 그래픽을 지원하는 최고속.최대 용량인 266㎒의 그래픽 전용 64M 싱크로너스 그래픽램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래픽 메모리는 일반 메모리 반도체가 지원하지 못하는 다양한 그래픽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리 반도체로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색상의 수와 해상도가 높아진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그래픽 메모리의 속도가 빠를수록 변화 속도가 빠른 영상을 부드럽게 표현할 수있어 그래픽 반도체의 고속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회로선폭 0.18㎛(미크론은 100만분의 1)의 초미세 공정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4개의 칩을 한개의 세트로 구성, 1초당 1기가 바이트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그래픽 램은 3차원 애니메이션과 멀티미디어 게임기, 인터넷 방송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올해 266㎒ 단일 제품으로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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