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스태프웨어, 전자거래 솔루션 공동개발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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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와 BT(British Telecommunications)간의 국제통신벤처기업인 콘서트(Concert)는 세계 각지의 자사 고객들을 위한 전자 상거래 솔루션개발을 위해 유럽의 상위 50대 소프트웨어업체 중 하나인 스태프웨어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날 교환된 양핵각서(MOU)는 콘서트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금융, 석유화학 및 정보기술분야의 다국적 고객들에게 주문형 소루션을 제공하는 등 IP(InternetProtocol) 포트 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최첨단 애플리케이션 제공자들과 협조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첫 번 째 조치이다.

스태프웨어와의 이번 합의는 고객 기업들의 전반적인 통신요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고객들이 미래의 IP기반 환경에 쉽게 전환할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겠다는 콘서트의 다짐을 뒷바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콘서트는 스태프웨어와의 협조 아래 고객들의 사업과정에 대한 리엔지니어링과 자동화를 통해서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고객 반응도를 향상시키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이 사업실적을 개선할 수 있게 해주는 데 목적을 둔 전자 상거래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다.

스태프웨어의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는 인터넷 환경에서 공급망 관리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통합과 같은 애플리케이션들을 자동화시키는 데 필요한 중요한 백본 엔진을 제공한다.

각 솔루션은 고객과 업계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충족하도록 가공되며 기존의 정보기술(IT) 아키텍처에 이음새 없이 통합된다. 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수개월내에 고객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콘서트 글로벌 어카운트의 마케팅·인터넷운영담당 크리스 브리클러 부사장은 "이번 합의는 콘서트가 고객들을 위해 개발중인 여러 전략적 제휴중 첫번째 제휴이다. 스태프웨어와의 합의는 우리의 고객 사업체들에게 새로운 인터넷 경제에서 경쟁력 우위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다짐에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콘서트의 엄청난 사업규모와 도달범위 및 품질 이외에도 모기업들의 기술적 전문성과 자원의 뒷받침까지 받고 있는 콘서트의 글로벌 네스워크는 이러한 새로운 전자 상거래 애플리케이션의 국제적 웹기반 이용도를 더욱 촉진시키게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콘서트는 17개국 21개 도시에 연결된 새로운 최첨단 고속 IP를 구축했다. 이 IP백 본은 광범위한 종류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인터넷 액세스, 인터넷 백본, IP가상 사설망 (VPN) 서비스들을 지원한다.

현재 콘서트 네트워크를 AT&T가 1년전 IBM으로부터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 IP 백본 네트워크와 통합하기 위한 작업이진행 중이다.

예정대로 앞으로 18개월안에 이 통합작업이 완료되면 콘서트 IP 백본네트워크는 전세계 60개 이상의 도시로 확대될 것이다. 이 통합 네트워크는 웹호스팅,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그밖의 전자 상거래 솔루션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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