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원클릭 요금 대폭 할인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접속 프로그램인 ''원클릭''의 사용료가 대폭 인하된다.

원클릭 서비스 제공업체인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10시간까지는 요금이 분당 20원씩 부과되고 10시간을 초과할 경우 더이상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원클릭 5'' 베타 서비스를 9일부터 홈페이지(oneclick.neowiz.com)를 통해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클릭 사용자들은 인터넷 사용시간에 관계없이 매월 최고 1만 2천원만 내면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기존 3.5버전의 이용자들에게 내주부터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홈페이지나 전화(1588-5111)로 신청하는 사람들에게는 CD를 발송해 줄 계획이다.

원클릭은 네오위즈가 지난 98년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자동접속 프로그램으로 지난 연말 현재 국내 150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동종업계 5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네오스톤 바둑과 장기, 비주얼 고도리, 스타크래프트, 레인보우식스,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등 다양한 인터넷 게임도 10시간 이후에 접속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은 상당한 요금인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