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시드니올림픽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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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AFP=연합]인종, 종교 분쟁으로 옛 유고연방에서 독립한 보스니아 - 헤르체고비나가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는 8일 (한국시간)
"지난주 사라예보에서 열린 보스니아국가올림픽위원회와의 긴급회의 결과에 따라 19명의 보스니아선수들에게종목별 예선 참가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IOC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유고연방을 단일팀으로 인정한다'는 발표를 번복한 것으로 이에따라 보스니아는 독립적인 체육기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IOC는 이같은 결정이 보스니아를 양분하고 있는 회교 크로아티아계와 세르비아계로부터 모두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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