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일 철강빔에 잠정 보복관세

중앙일보

입력

미 상무부는 한국과 일본산 철강빔이 미국 시장에 덤핑 판매되고 있다며 잠정 보복관세 부과조치를 3일 발표했다.

상무부의 보복 조치가 실제로 발효되려면 상무부는 물론 국제무역위원회(ITC)등 다른 연방기관들의 최종 위해판정이 필요하다.

상무부는 예비 조사에서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철강구조 빔을 미국 시장에 덤핑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며 이들 수출업체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구했다.

상무부는 이날 강원산업과 인천철강 등 한국 업체들에 대해 각각 47.55%와 14.95%, 일본의 가와사키 제철과 닛폰철강, NKK, 스미토모금속 등에 대해 65.21%의 높은 반덤핑 관세율을 책정했다.[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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