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일블레이저스 6연승 선두

중앙일보

입력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시카고 불스를 꺾고 NBA 서부 콘퍼런스 태평양지구 선두에 나섰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일(한국시간) 홈경기에서 브라이언 그랜트(19점)와 라시드 월러스(14점.9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 불스에 92-81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6연승을 거둔 트레일블레이저스는 34승10패를 기록, 54일 만에 지구 1위로 올라섰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약체 불스를 맞아 그랜트와 월러스의 골밑공격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밀어붙여 1쿼터를 27-21로 마쳤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쿼터 중반 불스의 신인 포워드 엘튼 브랜든(22점)과 토니 쿠코치(12점)에게 연속 8실점, 43-40까지 추격당했지만 그랜트의 연속 골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팀 덩컨(29점.18리바운드)이 섀킬 오닐과의 골밑 대결에서 판정승한 샌 안토니오 스퍼스는 LA 레이커스를 1백5-81로 크게 이기고 중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게리 페이튼(35점)을 앞세워 유타 재즈에 1백4-96으로 승리, 유타를 4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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