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 행진 6주째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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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기자기자]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 행진이 6주째 이어졌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내렸다.

재건축 약세가 계속돼 강동구(-0.09%), 강남구(-0.06%), 송파구(-0.03%)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강동구는 매매 거래가 전혀 안돼 시세가 내렸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9㎡형이 500만원 내린 6억8000만~7억원이고 고덕한라시영 43㎡형이 500만원 내린 4억2000만~4억4000만원.

강남구도 마찬가지. 분위기가 조용하고 매수문의조차 없어 시세가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인 개포동 주공1단지 35㎡형이 500만원 내린 6억8000만~7억원이고 대치동 포스코더샵 168㎡형이 1500만원 내린 14억2500만~16억3000만원선.

금천구도 매수문의가 없고 거래도 없어 시세가 떨어지는 추세다. 시흥동 무지개 93㎡형이 500만원 내린 3억5500만~3억6500만원이고 베르빌 112㎡형이 1000만원 내린 3억5000만~3억7000만원.

수도권도 매물만 쌓이고 거래는 어렵다. 급매물이 가끔 거래되긴 하지만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 거래가 없는 상황. 특히 중대형 주택형은 매수문의도 없다.

신도시 중 일산ㆍ평촌 하락

경기도는 이번 주 변동이 없었다. 동두천시(-0.06%), 김포시(-0.04%), 성남시(-0.03%) 등은 하락했고 남양주시(0.04%), 이천시(0.02%), 의정부시(0.02%) 등은 올랐다.

김포시는 감정동 일대 매물만 쌓이고 매수세가 점점 줄어 거래가 어렵다. 급매물은 가끔씩 거래 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거래가 없고 시세도 내리고 있다.

감정동 삼환 122㎡형이 5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4500만원이고 쌍용 132㎡형이 1000만원 내린 2억6000만~3억원선.

신도시는 0.01% 내렸다. 일산(-0.06%), 평촌(-0.01%)이 하락했다.

일산도 매물이 늘고 있지만 매수세는 없어 시세가 내렸다. 대화동 대화마을8,9,10단지현대아이파크 110㎡형이 3000만원이나 내린 3억7000만~4억3000만원이다.

인천은 0.00%. 남동구(-0.02%)는 하락하고 서구(0.01%)는 올랐다.

남동구도 마찬가지. 매수세가 전혀 없어 시세가 하락했다. 만수동 신한5차 105㎡형이 500만원 내린 1억7000만~1억7500만원이고 주공2단지 92㎡형이 1000만원 내린 1억9500만~2억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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