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광주시 시민대상 시상식이 20일 오전 10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광주시민의 날(21일)에 앞서 열리는 이날 행사엔 강운태 광주시장과 윤봉근 시의회 의장, 김재균 국회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민대상엔 시민 4명과 단체 1곳이 선정됐다. 체육분야 수상자인 김창준(67) 광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와 준비에 크게 공헌했다. 또 대한민국 자전거 축제(2009년)와 전국스포츠클럽 교류 축전(2008년), 광주시장배 어머니 배구대회(2008년) 등을 열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술대상은 최준식(64) 조선대 약대교수가 받는다. 최 교수는 학술논문 250여 편과 약제 별 복학(腹瘧) 지도 등 총 19편을 저술했다. 대나무 죽초액을 약학적인 측면에서 연구해 간암 예방·치료 작용을 확인하는 등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예술대상은 연극배우 박윤모(58)씨, 지역경제진흥대상은 김성봉(57) ㈜한국정밀 대표이사가 받는다. 박씨는 모노드라마 ‘아버지’를 서울 대학로와 거창 국제연극제, 예술의 전당, 미국 무대 등에 100회 이상 올렸다. 김성봉 대표는 광주 금형산업을 육성한 공로를 평가 받았다.
사회봉사대상은 새천년 통일한국포럼이 수상한다. 이 단체는 통일 관련 학술세미나·정책토론회·특별강연회 등을 열어 민족통일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유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