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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수익률

중앙일보

입력

지난주 출렁이는 증시 속에 펀드들도 수익률 챙기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해 설정된 주요 펀드 1백82개 (만기 등으로 현금화된 펀드 제외)가운데 한 주동안 수익을 낸 펀드는 절반 가량인 86개에 그쳤다.

주간 성적이 가장 좋은 펀드는 KTB자산운용의 '장인환 안영회 자산배분형 1호' 로 4.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10월 설정된 것인데 지금까지의 누적수익률 (11.57%) 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 앞으로 운용성과가 기대된다.

그 뒤를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실크로드 자산배분 2호' , '미래에셋 드림펀드 1호' 가 각각 3.8%.3.67%의 상승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은 이밖에 '드림펀드 2호' '박현주 드림5호' '박현주 드림자산7호' 등 모두 7개의 펀드를 10위권 내에 올려놓아 수익률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의 하락세로 코스닥 종목을 많이 편입한 펀드들은 주간성적이 계속 저조했다.
현대투신운용의 '바이코리아 코스닥 주식 1.2호' 는 코스닥 종목들의 급락으로 지난주 펀드의 기준가격이 7.9%~8.7%가량 떨어졌다.

누적 수익률에서는 서울투신운용의 '플래티넘 1호' 가 1백14.7%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대한투자신탁의 '아인슈타인 주식 1호' 가 1백2. 15%로 펀드를 두배 이상 불려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펀드 모두 지난해 2월에 설정된 것. 설정기간 동안의 종합주가지수와 대비한 성적은 대한투자신탁의 '코스닥주식 E-1' 이 가장 좋았다.

지난해 5월 설정된 이후 누적 수익률이 60.69%를 기록,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6.7%) 보다 43.99%포인트나 높아 그만큼 초과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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