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EU상의, 현대초청 북한투자설명회

중앙일보

입력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는 다음달 현대 아산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북한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주한 EU 상의는 금강산 관광 및 서해안 공단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현대아산관계자들을 초청, 다음달 11일 북한투자설명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대가 금강산 관광 사업과 서해안 공단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주한 유럽기업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현대와 주한 유럽기업과의 협력도 모색될 예정이다.

주한 EU상의 관계자는 "현대가 추진중인 서해안 공단 조성 사업 등 북한 투자에 대한 회원사들의 관심이 높아 현대아산 관계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도 지난달 8일 현대아산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높은 관심속에 대북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기업들의 북한 투자관심도 점차 높아가고 있다.[서울=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