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부터 스마트폰용 소셜커뮤니케이션 앱까지. 요즘의 대한민국은 소셜 열풍에 흠뻑 빠져있다.
그러나 이런 열풍 속에서도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관계를 맺고 싶은 상대방과 소통하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소통’보다는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존 서비스 틀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심리학 이론인 ‘조하리의 창’을 기반으로 한 SNS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빨래터’(www.palletter.com)다.
빨래터는 ‘조하리의 창’이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으로 제시한 상대방과 마음을 나누고 감정을 극복하는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 메뉴구성은 크게 리뷰와 인터뷰, 허그레터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실명의 글은 친구들과, 익명의 글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회원들과만 공유할 수 있다. 자신의 선택으로 글이 노출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의 개인정보 유출에서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단점으로 꼽히는 처음에 친구가 없어 할 게 없다는 점을 개선, 인터뷰를 통해 처음부터 사람들과 쉽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빨래터에서는 인터뷰를 비롯한 6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아울러 허그레터 기능을 통해서는 빨래터 회원과 비회원 모두에게 익명의 편지를 쓸 수도 있으며, 리뷰와 인터뷰 기능에서는 다양한 리서치도 가능하다.
빨래터는 현재 이 같은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 중이며 각각 5월과 6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금은 웹과 스마트폰모바일웹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빨래터의 한 관계자는 “빨래터는 웹을 통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을 제공하고 있어 글로벌 소셜커뮤니케이션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고 싶은 일반인 및 교수평가, 롤플레잉이 필요한 교수, 교사 면접을 앞두고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학생 및 예비 구직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