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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위기 관리 … 한국 경제 빛낸 ‘14인의 리더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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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2011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 시상식이 26일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김기석 로만손 사장, 박해룡 LS산전 상무, 허명수 GS건설 대표, 이중현 더존IT그룹 부사장,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 유재한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대표, 이종훈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 뒷줄 왼쪽부터 송상훈 포브스코리아 대표,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강용희 KB금융지주 상무, 남익우 롯데리아 상무, 김기학 한국원자력연료 사장,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대표, 안능섭 한국투자신탁운용 본부장, 서영호 심사위원장.


‘2011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 시상식이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등 14명이 수상했다. 이 상은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한 CEO의 리더십을 재조명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만들었다.

수상자들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 김승유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를 진두지휘하며 금융시장 재편을 창조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어윤대 회장은 ‘소통’을 강조한 조직 혁신으로 KB그룹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구자균 부회장은 녹색 산업 개척에 힘쓰고 있다. 허명수 GS건설 대표는 협력사와 파트너십 경영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기석 로만손 사장은 시계 제조 중심이었던 회사를 패션업체로 변신시켰다. 유재한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온렌딩(On-lending) 대출로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주식형 펀드 3년 수익률에서 대형 운용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영호 경희대 경영대학장은 “CEO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국가경제에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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