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뱅크, 모니터 시장에 진출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PC 보급업체인 PC뱅크㈜(대표 김형모)는 `천년의 창'이라는 브랜드로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천년의 창'은 PC뱅크가 인터넷PC 이외에는 처음으로 출시하는 제품으로 도트피치 0.27, 해상도 1280×1024를 지원하는 17인치와 도트피치 0.28, 해상도 1024×768을 지원하는 15인치 등 2종이다.

회사측은 이 제품들을 기존의 국내 제품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모니터유통 전문업체인 컴퓨터 르네상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형모 사장은 "모니터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 노트북 컴퓨터와 메인보드, VGA카드, 메모리 등 컴퓨터 관련 제품도 공급하는 등 종합 컴퓨터 유통업체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그동안 성능테스트를 위해 출시를 늦춰 온 펜티엄Ⅲ급 인터넷PC를 15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PC뱅크는 현재 기획과 생산, 배송, A/S, 마케팅 등 각 분야별로 다수 업체들에 의한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한.일간 컴퓨터 국가대항전인 `제1회 프로게이머 한일 최강전'을 개최한 바 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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