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노출하며 시위하는 여권운동가들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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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여성인권운동가들이 상반신을 노출하고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피맨(Femen)이라는 이 여성 인권단체는 체르노빌 회의가 열리는 키예브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반민주적’이라고 성토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상의를 벗고 ‘위험한’, ‘독스러운’이라는 등의 단어를 쓴 가슴을 노출했다.

이 대담한 여권운동가들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수시로 상의를 벗어 가슴을 보여주었으며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대통령은 방사능보다 더 나쁘다”, “그는 민주주의 암이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25년 전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 후 우려되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국제회의에 맞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자들 중 일부는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고 더 선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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