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클럽축구선수권] 레알 마드리드, 코린티안스와 무승부

중앙일보

입력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제1회 FIFA 세계클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코린티안스(브라질)와 비겼다.

'98도요타 대륙간컵대회 챔피언인 레알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코린티안스와의 예선리그 A조 2차전에서 니콜라스아넬카가 첫 골과 후반 동점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2-2로 무승부, 나란히 1승1무가 됐다.

전반 17분 아넬카의 골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는 듯 했던 레알은 28분과 후반 19분께 에딜손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레알은 7분뒤인 후반 26분 아넬카가 다시 1골을 터뜨려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고액의 이적료에도 불구, 스페인 1부리그에서 부진해 눈총을 받았던 아넬카는 사우디의 알 나스르와의 개막전 1골을 포함, 통산 3골을 기록해 득점왕 타이틀을 예약했다.

이어 벌어진 알 나스르-라하 카사블랑카전에서는 알 나스르가 4-3으로 승리, 1패뒤 첫 승을 거뒀다. 카사블랑카는 2연패로 4강진출에 실패했다.

◇3일째 전적

▶예선 A조 2차전
레알 마드리드(1승1무) 2(1-1 1-1)2 코린티안스(1승1무)
알 나스르(1승1패) 4(1-1 3-2)3 라하 카사블랑카(2패) [상 파울루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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