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사이트 '아이코믹스' 정식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작년 12월초 만화포털 사이트를 표방하고 한달간 시험 운영한 '아이코믹스'가 5일 정식 오픈했다.

사단법인 '우리 만화 발전을 위한 연대모임' (우만련)과 제휴를 맺고있다는 것으로 더욱 잘 알려진 '아이코믹스'는 카투니스트 심차섭씨의 조언이 들어간 깔끔한 홈디자인이 눈에 띈다.

우선 달라진 것으로는 만화방의 작가 수와 작품 수. 현재 총 작가 36명의 350여 작품이 올라와 있으며 이는 '아이코믹스'에서 제공하는 전용뷰어를 통해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만화 쇼핑몰 아이마켓(I-Market)도 13일 오픈될 예정으로 아이코믹스는 쇼핑몰을 통해서 책과 만화도구 뿐만아니라 소장가치가 있는 헌만화책도 판매한다고 한다.

한편 아이코믹스는 사이트 정식 오픈을 기념하여 '독자 캐릭터 경연대회'도 개최하는데 메뉴 iZone의 C.C.R (Comic Comic Revolution) 코너를 통해 독자들이 아이코믹스를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를 도안하여 제출하면 당선작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제출기간은 1월 5일부터 1월25일까지의 20일 동안이며, 시상 후 당선작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아이코믹스를 운영하고 있는 ㈜아크테크놀로지의 박용식 사장은 "99년 12월 한달 동안의 시험운영 기간 동안 32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더욱 좋은 사이트가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만련'과 카툰작가들의 모임인 '카툰펀치'와의 제휴를 통해 다른 만화사이트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아이코믹스는 이제 진정한 만화 포털사이트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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