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가 궁금하면 와서 보세요”, 페니스 박물관 최초로 사람 것도 전시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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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동물 페니스 박물관에 처음으로 사람의 것이 전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더 선지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 지역에 살던 95세 남자가 자신의 음경을 기증해 이 박물관에 처음으로 사람의 페니스가 전시됐다.

관광업에 종사했던 팔 아라슨은 시구더 히아타슨 박물관에 15년전에 자신이 사망하면 성기를 기증할 것을 약속했으며 지난 1월 그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성기가 이 박물관에 전시됐다.

이 박물관에는 고래와 물개 등 포유동물들의 페니스 276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67인치에 달하는 향유고래의 페니스와 캐나다의 바다코끼리의 큰 성기를 자랑스럽게 전시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수년 간 미국과 영국 등에서 여러 남자들이 이 박물관에 자신의 남성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팔이 성공적으로 기증한 최초의 사람이 된다.

조그만 어촌으로 포경기지인 후사빅에 자리잡은 이 박물관의 운영자 시구더(65)는 “이 남자의 것을 전시하기 위해 15년을 기다렸으며 이 남자는 남의 관심 받기를 좋아하고 허풍떨기 좋아하는 재미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 남자의크기에 대한 질문에 그는 “말할 수 없으며 궁금하면 와서 보라”고 수줍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시구더는 어린 시절 가축을 돌볼 때 황소의 페니스로 만든 채찍을 사용했고 후에 포경 기지에서 일할 때 동료들이 고래의 페니스를 선물로 받기도 하면서 동물의 성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15년 전 62종의 동물 페니스를 확보하고 박물관을 오픈했다. [중앙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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