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레고' 처럼 조립하는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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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건조중이 차세대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 (HMS Queen Elizabeth)'의 건조과정이 지난 7일 BBC에 공개됐다. BBC보도에 따르면 신형 항공모함은 너무 커서 한곳에서 건조할 수 없기 때문에 영국의 6개 조선소에서 각각 제작된 거대한 블록을 글래스고 조선소에서 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영국의 언론들은 신형 항공모함이 '레고블록'처럼 조립된다고 보도했다.

신형 항모는 활주로 길이가 280m에 이르며 6만5,000t급으로 영국 역사상 가장 큰 항공모함이다. 총 1,5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노트다. 영국 해군은 차세대 항공모함에 미국 록히드 마틴의 최첨단 스텔스전투기 'F-35 라이트닝II' 항공모함 버전 40대를 도입해 배치할 예정이다.

영국은 최근 노후화된 항공모함을 처분하고 2020년 취역을 목표로 '퀸 엘리자베스호'를 비롯한 두 척의 최신형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
주기중 기자,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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