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개별공시지가 조사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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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를 벌여 6월30일까지 결정.공시하는 2000년도 개별공시지가 조사작업을 3일부터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개별토지의 특성을 조사해 개별지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세청 공무원과 시.군.구 지가조사공무원 등이 합동으로 2월말까지 개별토지특성을 조사한다.

또한 2월29일 공시되는 45만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 비준표를 적용, 인근 필지에 대한 개별지가를 산정하게 되며 공무원이 산정한 개별지가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의견수렴, 토지평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6월30일까지 시장.군수.구청장이 결정.고시하게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한편 건교부는 2000년도 개별공시지가는 99년도부터 안정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지가변동 수준을 적정하게 반영, 공시지가의 신뢰성을 제고시키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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