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일본 인터넷 사용료 체계에 새바람 일으킬 듯

중앙일보

입력

일본 NTT 그룹의 지역 회선 운영 업체인 NTT 이스트와 NTT 웨스트는 12월 중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 회선(ADSL)에 대한 새로운 요금 체계를 발표, 일본 인터넷 시장 경쟁의 새 장을 열었다.

현재 일본 인터넷 사용자의 대부분은 케이블 인터넷 서비스를 받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가정에서 인터넷에 접근할 때 한결 같이 지역 다이얼 업 방식을 쓰고 있다.

다이얼 업 방식의 요율은 3분당 10 엔(10 센트)으로 일인당 한달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을 10 시간에 묶어 놓고 있다.

이 요금 외에도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한 달에 약 3천 엔(29.35 달러)의 서비스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서 평균적인 이용자들이 한 달에 내야 하는 요금은 5천엔(48.92 달러)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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