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속부터 건강해지고 싶다면 ‘이것’부터 실천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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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얀 피부만으로 ‘피부가 좋다’, ‘피부가 하예서 예쁘다’라는 말을 많이 주고 받았다. 그러나 최근엔 겉만 번지르르한 피부보다 피부 속 깊은 곳까지 비칠 것만 같은 얼굴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즉, 그 동안의 안티에이징이 피붓결은 정돈하고 노화의 시기를 늦추는 것이었다면 요즘은 피부 세포를 근본적으로 재생시켜 젊음을 되찾는 것이다. 따라서, 피부 나이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개인에게 적합한 관리가 중요하다. 방숙현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대부분이 겉으로 보이는 주름 개선보다 피부 속부터 건강한 케어를 받길 원한다”며, “이와 더불어 꾸준한 보습 관리로 촉촉한 피부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피부 속부터 건강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바른 생활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 금주와 금연은 물론이고 적절한 체중감량과 운동을 동시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체중감량은 피부 탄력을 잃어 잔주름과 함께 급격한 피부노화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안할 때에는 아래에서 위를 향해 닦도록 한다. 아래 방향을 세안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행하게 되면 피부 처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세안 후 마지막 헹굼을 반드시 차가운 물로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다. 세안만큼이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부족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만드는 일등공신이므로 매일 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고 반듯하게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너무 높은 베개는 턱과 목에 주름이 생길 수도 있으며,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은 살이 짓눌려 주름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작은 습관 하나만이라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다 보면 스스로 가꿔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격에 부담이 되는 마사지나 시술을 받기 위해 급급해 하기보단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 도움말 제공 : 메이저피부과(www.majorskin.co.kr) 정리 : 정은진(j2lleunjin@jcub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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