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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유한양행, 미국 B형간염 치료제 독점 판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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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기업

유한양행, 미국 B형간염 치료제 독점 판매

유한양행은 미국의 바이오기업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부터 이 제품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길리어드사는 2001년 비리어드를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했지만 2008년 유럽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B형간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했다.

한진해운, 글로벌 해양 리더 탐방대 선발

한진해운이 다음 달 말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해양 리더 탐방대’를 선발한다. 서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2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4박5일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컨테이너선을 타고 중국 상하이를 탐방하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한다. 5월 30일 홈페이지(www.hjsleaders.com)에 선발자를 발표한다.

소매유통업체 “2분기 경기 좋아질 듯”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전국 7대 도시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2분기 경기전망지수(RBSI)가 12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분기보다 나아진다고 답한 곳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는 대형마트의 지수가 131, 백화점은 129, 온라인 쇼핑몰 124, 홈쇼핑 122, 편의점 118, 수퍼마켓 114 등이었다.

삼천리, 가스 공급기지에 지진 감시시스템

도시가스업체 삼천리는 경기도 시흥과 용인의 가스 중간공급기지에 지진 감시시스템을 설치했다. 지진이 감지되면 상황실로 경보를 보내 가스 공급을 차단해야 할지를 판단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삼천리는 향후 지진 강도가 일정 규모 이상이면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KT, 중국·일본과 통합 앱스토어 오픈

KT는 오는 8월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일본 NTT도코모와 통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오아시스(OASIS)’를 오픈한다. 이 회사는 30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열고 한·중·일 앱 교류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개발자가 만든 우수 앱을 선정, 일본과 중국의 언어와 단말기에 맞춰 현지화 작업을 해주고, 우수 개발자에게는 최고 1억원의 수익을 보장하기로 했다.

네이버, 언론사 신규 제휴 전면 중단

네이버가 뉴스캐스트의 언론사 신규 제휴를 전면 중단했다. 뉴스캐스트는 네이버 메인 화면용 뉴스 서비스로 90여 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에 대해 “제휴 언론사들이 많아질수록 경쟁이 과열되고 뉴스의 선정성이 심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선정성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말부터는 시민단체들이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선정적이라고 판단되는 기사는 뉴스캐스트에 3시간 동안 노출하지 않는다.

LG전자, 스마트TV용 기부 앱 개발

LG전자는 유엔세계식량기구(WFP)와 함께 세계 최초로 스마트TV용 기부 앱인 ‘위피드백’을 개발했다. 이 앱을 스마트TV에 설치하면 국제 기아 관련 뉴스·다큐멘터리 등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1달러부터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할 수 있다.

정책

내일부터 계란 포장 의무화

4월 1일부터 식용으로 판매되는 계란은 의무적으로 포장을 하고 유통기한, 생산자나 판매자 이름 등을 표시해야 하는 등 계란에 대한 위생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이런 내용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계란을 수집·판매하려는 사람은 다음 달 1일부터는 일정 시설을 갖추고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을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계란 포장은 소매단위(1~30개) 또는 벌크(300개 이하 권장) 형태 등 자율적으로 하되 포장재료는 위생적이어야 한다.

금융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31일 전면 인하된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삼성·신한카드가 31일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기로 했다. 앞서 27일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28일 농협·외환은행·KB국민카드·현대카드에 이어 30일 하나SK카드가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했다.

외환보유액 내 달러화 비중 늘어

한국은행 외환보유액 가운데 미국 달러화 자산의 비중이 다시 늘었다. 30일 한은이 발간한 ‘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환보유액 2916억 달러 가운데 운용 외화자산은 2869억 달러로 전년 보다 217억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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