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한제 재개발 분양가 주변시세보다 15% 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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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기자]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재개발 단지의 청약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30일 청약을 시작하는 불광 롯데캐슬이다.

현재 분양가상한제 폐지 여부가 국회에 계류 중이어서 이 단지는 상한제 폐지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롯데건설이 은평구 불광동 550번지 일대 불광 4구역을 재개발한 불광 롯데캐슬은 지하 5층, 지상 18층 9개동, 전용면적 59~125㎡형 588가구 규모이다.

이중 조합물량 442가구, 임대물량 100가구로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46가구.

일반분양 물량의 주택형은 59㎡형 25가구, 95㎡형 2가구, 114㎡형 16가구, 125㎡형 3가구다.

▲ 불광 롯데캐슬 조감도

중소형 주변 시세는 3.3㎡당 1400만원 대

분양가는 3.3㎡당 1200만~15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주변 시세보다 10~15% 가량 저렴한 편.

일반분양 물량의 54%를 차지하는 59㎡형의 소형 평형의 경우 3억원 초반대에 분양가가 책정돼 소형평형 아파트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인근에 위치한 같은 주택형의 새 아파트 시세가 3억원 중후반대인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108동 저층부에 배치된 테라스 하우스에서는 전원주택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복층 공간으로 설계된 95㎡형과 125㎡형은 일반적인 테라스하우스보다 풍부한 내부 발코니 면적이 제공될 예정이다. 

▲ 불광 롯데캐슬 95T㎡형 평면도


불광 롯데캐슬은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다. 내부순환도로도 가까워 강남 및 도심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아파트이니만큼 풍부한 녹지환경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단지 중앙에 친수공간을 연출해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조경을 설계했다.

30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4월1일까지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7일이다. 모델하우스는 양재역 1번 출구에 고속도로 방향에 위치한 롯데캐슬 갤러리 내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02-598-0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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