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휴스턴,스프리웰 61점 합작, 호네츠 8연승 종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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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휴스턴과 러트렐 스프리웰이 61점을 합작하며 대활약, 뉴욕 닉스가 샬럿 호네츠의 8연승 행진을 마감시켰다. 지난 시즌 이후 계속해서 백코트 라인업을 변화시켜오던 제프 밴 건디 감독은 오늘 이둘을 슈팅 가드/포인트가드로 출전시켰으며 효과는 '만점'이었다. 닉스는 호네츠를 112-109로 꺾었다.

그러나 밴 건디 감독은 계속해서 이둘을 백코트 콤비로 출전시킬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라인업은 대부분의 팀들에게 문제점을 안겨다 줄 것입니다. 우리둘이 계속해서 콤비를 이룰 지에 대해선 전적으로 제프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휴스턴이 말했다.

"상대팀 백코트가 상대적으로 작을 때 저와 앨런으로 구성된 백코트는 상대팀으로 하여금 문제점을 줄 수 있습니다." 스프리웰이 말했다.

치열한 양상을 띄었던 오늘 경기서 호네츠는 4쿼터 한때 18-0run을 내주기도 했지만 막판 4분동안 추격에 성공, 게임을 연장전까지 몰고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스프리웰이 연장 시작과 함께 3골을 성공시키고 마커스 캠비에게 앨리웁 패스를 연결해주는등 대활약, 종료 1분 50초전 닉스는 105-101로 리드해나갔다. 데릭 코울먼의 슛을 캠비가 블락, 휴스턴은 종료 26초전 자유투2구를 추가해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호네츠는 12월 1일 이후 첫 패배를 맛보았다.

캠비는 오늘 파워포워드로 출전했으며, 래리 잔슨은 스몰포워드로 출전했다. 결국 찰리 워드는 157경기 연속 주전 포인트 가드 출전 기록을 마감해야 했다.

"주전이든 아니든 전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경기 처럼 신장이 큰 백코트를 상대로는 밴 건디의 결정이 옳았습니다." 워드가 말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번 작전이 성공한 것은 아니다. 닉스는 첫 13개의 슛을 실패했으며, 12점차로 리드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4쿼터에 스프리웰-휴스턴이 15점을 합작, 닉스는 종료 3분 59초전 93-8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 샬럿의 8연승은 11월 12일-26일 사이에 쌔크라멘토 킹스가 기록했던 8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가장 긴 연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닉스는 100점이상을 기록한 경기서 7승 무패를 기록중. 샬럿은 원정 4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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