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벤처과거' 수상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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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유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1회 대한민국 벤처과거''에서 컴트루테크놀로지(대표 박노현)가 장원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공공장소에서 모든 휴대폰을 자동적으로 진동 모드로 전환시켜주는 아이템(Zero-Noise & Mutone)을 제안, 약 1천200개 출품 아이디어중 장원으로 채택돼 2천만원의 상금과 3억원의 투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장원 아래 5개 급제팀은
컴퓨터 화면의 이미지에 맞는 향기를 뿜어주는 장치를 개발한 `이언이디에스''
PC용 디지털 TV 수신기를 개발중인 `한빛미디어컨설팅''
점막면역을 유도하는 경구용 백신을 개발중인 `크레아젠''
검은 피부를 하얀 피부처럼 만들 수 있는 신규 미백물질을 개발중인 충남대 성창근 교수팀
마이크로파 분무기라는 신기술로 극미량의 중금속을 검출하는 장치를 개발한 충남대 이계호 교수팀이 급제팀으로 뽑혀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1억원의 투자금을 받게 됐다.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 특별상은 자동차 헤드라이트용 고압방전등 디지털 안정기를 개발한 서울대 박사과정의 이규찬씨가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독창성과 사업성, 시장성 등을 고려해 7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며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성장에 필수적인 경영자문 및 마케팅 지원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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