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주요경기장 속속 개장

중앙일보

입력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치를 주요 경기장들이 이달부터 속속 개장한다.

대회 시설을 관장하는 올림픽조정국(OCA)의 데이비드 리치먼드 사무총장은 19일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경기가 치러질 홈부시베이에 이달말 테니스센터가 완공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주경기장, 하키경기장, 수영장, 실내체육관 등이 일제히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치먼드 사무총장은 올림픽 개막 9개월전에 이처럼 주요 시설 개.보수 공사가 마무리되는 것은 올림픽 사상 처음이며 선수촌, 국제방송센터, 밀레니엄 파크랜드 등에 대한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드니올림픽 시설물 공사에는 모두 17억달러가 투입되고 있고 부두, 철도역사 등 기반시설 공사도 포함돼 있다. [시드니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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