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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국내 스크린 데뷔 '카운트다운'

중앙일보

입력

○…홍콩스타 여명 한국영화 나들이

홍콩의 만능엔터테이너 여명(33)이 한국영화 〈천사몽〉의 주역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FX 무협 영화로 관심을 모아온 〈천사몽〉은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여명은 전생에서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위해 온몸을 사르는 강력계 형사 ‘딘’역을 맡을 예정이다.
맑고 선한 이미지에다 강인한 매력까지 갖춘 대중적 스타 여명은 이번 〈천사몽〉의 딘역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로 꼽혀왔다. 그래서 제작사인 주니파워픽쳐스는 6개월여간 여명 캐스팅에 공을 들여오고 있는 중.

이미 오래 전에 시나리오를 전달받은 여명은 올해 안에 이 작품의 출연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인데 개런티는 4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여명은 최근 홍콩에서 열렸던 ‘여명의 레온 라이브 99 콘서트’ 때 내년에 한국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제작비가 30억원에 달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될 〈천사몽〉은 내년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8월께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심은하 "대인기피증? 천만에요"

심은하는 역시 당대 최고의 스타. `대인기피증'이니 `언론기피증' 등의 구설에 오르기도 했던 심은하는 지난 14일 열린 제2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비의 베일을 활짝 벗어던지며 톱스타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어깨를 훤히 드러낸 장미빛 드레스 차림의 심은하는 시상식장을 들어서면서부터 단연 시선을 모았다. 영화팬들의 환호가 심은하를 에워쌌고, 그간 외부 노출을 자제해온 탓에 취재진들의 스포트라이트도 집중적으로 심은하에게 쏟아졌다. 총총히 시상식장을 떠나려 할 때,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소녀팬들의 환호에도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웃음으로 화답하는 모습은 '대인기피증' 소문을 무색하게 했다.

○…전광렬 CF10억 초읽기

MBC TV `허준'에서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전광렬이 CF 연속 계약을 통해 내집마련에 성공했다. 전광렬은 16일 남성의류 `인디모드'와 1년 가전속에 2억원의 좋은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로써 전광렬은 올들어 여섯개째의 CF에 출연하며 8억원을 벌어들이게 됐다.

SBS TV `청춘의 덫' MBC TV `장미와 콩나물' 의 방송 출연료 2억여원까지 합할 경우 전광렬은 연수입 1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전광렬은 "결혼 4년만에 내집도 장만하게 되는 등 겹경사를 맡게 됐다"며 "새천년엔 더욱 더 팬들의 사랑을 받는 연기자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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