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감생선 수입급증…작년보다 2.5배 늘어

중앙일보

입력

횟감용 생선 수입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며 1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1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들여온 활어.선어는 1억1천만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백44%나 늘어났다.
전체 수산물 수입액도 9억3천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백1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산 활어.선어가 3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비 4백18%나 늘었으며 중국산도 5천2백만달러로 2백7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산물 수입액은 환란 이전인 97년 수준(10억3천5백47만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 관계자는 "경기회복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다 한.일 어업협상에 따른 어획쿼터 축소로 어획량이 줄어들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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