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아트홀 개관기념 유진박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코스모아트홀 개관기념 페스티벌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콘서트'가 오는 15∼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이공연장에서 열린다.

유진 박은 클래식과 팝,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전자바이올리니스트.197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8세에 줄리아드 예비음악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뒤 10세 때 웨인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13세 때 링컨센터 무대에 데뷔했다.줄리아드스쿨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고 재즈 거장 윈튼 마셜리스의 눈에 띄어 뉴욕의 재즈클럽 `화(Wha)' 등에서 초청무대를 가진 것도 그의 대표적 음악경력.

2년여전 비올라 줄과 첼로 줄을 하나씩 덧붙여 만든 `여섯줄 전기 바이올린'을들고 고국을 찾은 뒤 1집 앨범 〈더 브리지(The Bridge)〉와 2집 〈피스(Peace)〉,그리고 콘서트 등의 무대에서 독특한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연주회에선 1, 2집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하이페츠의 '호라 스타카토'같은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자작곡 '블루 스카이','룩 어웨이'등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