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하이테크업체 속속 입주…일자리 많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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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문화산업의 중심을 선언한 강원도 춘천시에 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생물산업 업체가 속속 입주해 고용 창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일에는 90여개 업체가 입주할 하이테크벤처타운이 준공되는데다 창업형 아파트공장까지 들어설 계획이어서 일자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하이테크벤처타운 입주 업체는 멀티미디어 24개, 애니메이션 8개, 생물산업 11개등 모두 42개 업체. 이들 업체가 고용할 인력은 관련 전문 분야 3백40여명으로 지역 출신을 우대한다.

하이테크벤처타운에는 오는 12월말 50개 업체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3백30여명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이밖에 내년 후평공단에 3천평 규모의 창업형아파트공장 건립을 추진, 오는 2001년 준공과 함께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생물산업 관련 업체 1백50개를 유치하는 등 오는 2002년까지 모두 3백20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관련 업체 유치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1만여명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관련 업체가 지역 주민을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 고용촉진 훈련기관으로 선정한 춘천디지탈스튜디오에서 인력양성을 시작했으며, 인력뱅크를 운영해 관련 업체에 인력을 알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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