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인터넷주 주도로 사상최고치 경신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인터넷주의 주도로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지속적 강세소식에다 인터넷 주도주에 대한 강한 매수세로 장초부터 활발한 매기가 형성되며 지수가 속등,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8.08포인트 오른 238.0에 마감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달 25일의 233.68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2천645만주와 1조9천654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3개 등 16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6개 등 189개,보합은 24개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지수만 소폭 내렸을 뿐 나머지 전업종이 올랐고 특히 벤처와 기타업종지수는 각각 20.71포인트와 35.33포인트가 오르며 강세장을 주도했다.

대형주들은 한통 프리텔(6천900원)이 이날도 모두 7천700만주에 육박하는 매수잔량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울방송(7천300원)과 기업은행(380원)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하나로통신(-100원)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첨단기술주들은 코스닥황제주 새롬기술(1만4천원),한국정보통신(1만2천원)이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였으나 인터파크(-200원), 인성정보(2천200원) 등은 내림세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오름세가 인터넷,정보통신관련주에만 한정돼 지수는 속등하면서 내린 종목이 더 많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상당기간 이들 통신, 인터넷관련종목으로 거래대상을 좁혀야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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