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직장인 전용 PCS상품 등장

중앙일보

입력

소위 386세대로 불리는 30대를 비롯, 30-40대에 적합한 이동전화 상품이 나왔다.

019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인 LG텔레콤(사장 남용)은 30-40대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요구에 맞는 서비스와 요금상품을 결합한 `수퍼클래스'라는 이름의 신규 이동전화 상품
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수퍼클래스는 30-40대 직장인들이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인해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화량이 많은 점을 감안, 다양한 요금할인혜택과 함께 신규단말기 교체 등의 특전을 주고 있다.

이 상품은 기본료 6만∼12만원의 초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퍼클래스 골드요금'과 월 기본료 4만∼5만원인 `수퍼클래스 일반요금' 두 가지로 구분된다.

수퍼클래스 골드요금 상품에는 월 기본료 6만원에 월 600분 기본 통화시간의 `수퍼클래스 600', 월 기본료 8만5천원에 기본 통화시간 1천분, 월 기본료 12만원에 기본통화시간 1천500분인 `수퍼클래스 1500' 등 세가지가 있다.

또 수퍼클래스 일반요금의 경우 월 기본료 4만원에 기본통화시간 250분의 `수퍼클래스250', 월기본료 4만5천원에 기본통화시간 300분인 `수퍼클래스 300', 월 기본료 5만원에 기본 통화시간 400분인 `수퍼클래스 400' 등이 있다.

이들 수퍼클래스 상품에 가입할 경우 문자서비스, 착신전환서비스, 추적연결서비스 등 유료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특히 수퍼클래스 골드요금 가입자에게는 매년 신형 PCS폰으로 무료교체해준다.

이외에도 기본통화시간 초과시 요금할인, 가입자 자녀를 위한 방학캠프 등의 우대프로그램, 프로야구 및 농구 입장권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이동전화업체들이 20대를 집중 공략하면서 30-40대의 가입자들에 대해 소홀히 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번 수퍼클래스상품은 이들 장년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면밀이 분석, 최적의 요금과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라고말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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