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13원 내려

중앙일보

입력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2일 0시부터 ℓ당 1천2백57원으로 13원 내린다.

경유도 ℓ당 13원 내린 6백12원, 실내등유와 보일러 등유는 각각 ℓ당 12원씩 내려 5백68원과 5백33원이 된다.

정유업체들이 유가연동제 도입 이후 국제원유가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을 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LG정유.현대정유 등 정유업계는 "지난달 원유도입 가격이 배럴당 1.13달러 올랐으나 원화환율이 하락해 기름값 인상요인이 5원에 그쳤다" 며 "연말 물가안정을 위해 석유제품 출고가격을 거꾸로 ℓ당 11~12원씩 인하, 소비자 가격의 하락을 유도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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