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 내일 다시 문 열어

구제역 때문에 지난달 7일부터 문을 닫았던 청주동물원이 26일 재개장한다. 동물원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종식되지 않았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데다 기온 상승으로 전염병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돼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물원은 만일을 위해 소독 강화태세를 유지하고 조류개방장은 당분간 개방하지 않을 계획이다. 청주동물원은 재개장에 맞춰 소형 포유류인 트리포큐파인과 프레리도그를 들여왔으며 새끼 일본원숭이·망토원숭이 등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