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황사 닷새 온다 … 올해 봄 예년과 비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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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전주기상대는 “올해 봄 전북지역의 황사 발생 일수는 1981년부터 작년까지의 평균치와 비슷한 5.1일 정도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김인태 전주기상대장은 이날 기상대에서 가진 봄철 기상전망 언론브리핑에서 “최근까지 황사 발원지에 눈이 넓게 덮여 있고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걸쳐 있어 저기압 발달이 억제되는 바람에 황사 발원이 매우 약한 상태”라며 “앞으로 대륙성 고기압이 점차 약화해 눈이 녹으면서 황사 발원 가능성이 커지겠다”고 말했다.

 봄철 날씨에 대해서는 3월 중 찬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3∼5월 기온은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 수준인 6∼18도의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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