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2%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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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전북도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의 2%를 재학기간인 8학기 동안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전북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도내에 있는 대학에 다니며 올해 1학기 때 정부보증으로 저리 1·2종 대출을 받은 학생이 대상이다. 예컨대 연간 소득 규모가 1800만∼3400만원인 가구의 대학생에게 대출하는 저리 1종의 경우 앞으로 1.3%만 부담하면 된다. 은행 대출이자 7.3% 가운데 그간 정부가 4.0%를 지원하고 학생(학부모)이 3.3%를 부담해 왔는데 전북도가 2.0%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저리 2종은 정부가 1.5%를 지원해 학생이 5.8%를 부담했으나 이번 지원으로 3.8%만 내면 된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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