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중국 인터넷 통제는 옳은 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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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민혁명에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북한이 이를 통한 외부 정보 유입을 우려하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중국 관련 보도를 통해 “각지에서 인터넷 및 손전화기(휴대전화)를 통한 추잡하고 색정적인 정보 전파를 타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 당국이 퇴폐적인 문화의 배격을 의미하는 ‘황색숙청’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은 지난 14일에도 중앙통신을 통해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하여 사회적 불안정을 조장하는 행위들에 타격을 가하는 것은 인민의 이익과 사회의 안정 을 위한 옳은 조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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