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온세통신 IMT-2000 컨소시엄 공식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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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과 온세통신이 주도하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추진단은 25일 서울 서초동 우성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10월초 하나로통신, 온세통신, 10개 지역무선호출사업자, 3개 주파수 공용통신(TRS) 사업자로 구성된 한국IMT-2000(가칭)은 이날 50명의 실무직으로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추진단 규모를 1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IMT-2000은 특히 이미 전략적 제휴를 맺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미국 벨연구소 등 국내외 연구소와 주문형 집적회로(ASIC), 무선망 설계 등 IMT-2000관련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컨소시엄은 15개 참여업체가 전체 자본금 2조원 가운데 1조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1조원은 국민주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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