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차산업 생산품 수출 증가에도 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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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충북도내 1차산업 생산품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앞섰으나 무역수지는 수입이 수출의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도내 1차산품 수출은 1억3천983만9천달러로 지난해 동기 1억2천604만3천달러보다 10.9% 증가한 반면 수입은 지난해 2억5천701만4천달러에서 2억7천390만1천달러로 6.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1차산품 무역수지는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95.9% 1억3천406만2천 달러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은 농산물이 올해 3천513만7천달러로 지난해보다 17.6%, 수산물은 101만3천달러로 33.5%, 광산물은 676만5천달러로 16.8%, 축산물은 8천760만7천달러로 15.6% 각각 증가했고 임산물은 931만7천달러로 32.8% 감소했다.

수입은 농산물이 1억7천786만1천달러로 지난해보다 1.2%, 광산물은 3천405만8천달러로 4.5% 각각 줄어든 반면 수산물은 553만3천달러로 255.1%, 임산물은 1천83만8천달러로 156.9%, 축산물은 4천561만1천달러로 28.3% 각각 늘었다.

한편 이 기간 도내 수출은 29억1천614만3천달러, 수입은 18억4천965만2천달러로 10억6천649만1천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다.[청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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