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제1회 광주국제청소년영화제(11/19-11/28)

중앙일보

입력

'지역에서 세계로,주변에서 중심으로' 라는 기치를 내 걸고 제1회 '광주국제청소년영화제'가 11월 19(금)일부터 10일간 광주광역시 중외공원과 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성인중심의 문화속에서 절대적 놀이공간 부족과 정체성 상실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그들만의 사고와 문화를 영상이란 매체를 통하여 창의적이고 긍정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중요한 문화행사로 기획되었다.

또한 이번 영화제를 기반으로 예술의 도시로 불리워 온 광주시가 새로운 세기에는 청소년문화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그 예향적 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와 함께 아직은 기반이 열악한 여러 청소년영화제들을 후원,발전시키려는 의도도 담고 있다.

특히 기존의 영화제들이 영화매니아들 만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광주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영화관련 행사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들을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시민 축제적 성격을 띄고 있다.

따라서 개막 당일 인기가수 백지영, 베이비복스, 야다 등이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쇼를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내내 힙합, 테크노, 디스코, 록 그룹 경연대회,길거리 농구대회,시민노래자랑은 물론 세계풍물박람회,헤어메이크업쇼, 가족 블록조립대회, 민속놀이, 스턴트맨 시범, 희귀영화포스터 조형로드쇼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영화를 보지 않고도 영화제를 즐기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제1회 행사인 관계로 이번 영화제에서 선 보일 작품들은 이미 공개된 기존 작품들을 중심으로 준비되었지만 내년부터는 국내외 미개봉 작들도 초청 상영할 예정이다.

한국영화관에서는 〈내 마음의 풍금〉외 11편이, 외국영화관은 〈마르셀의 추억〉외 14편이 선보이며 세계영화축제관에서는 미국, 터키, 브라질 등 세계대학영화제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의 주요행사인 청소년단편영화관에선 광주지역 소형영화와 고딩영화제작품을 비롯 국내외 청소년영화제 추천작들이 상영된다. 특별프램그램으로 신출선생의 〈검사와 여선생〉이 준비되어 있으며 〈송어〉의 박종원감독을 비롯한 김진해,정성일, 이용관,장주식 등 영화관련 초청 인사들의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문의 : 서울사무국 02-3661-6171, 광주사무국 062-265-0007
▶홈페이지 : www.kjfestival.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