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선수권, 본선 16개국 확정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와 덴마크, 터키, 슬로베니아가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 막판으로 합류, 출전 16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로 패해 1승1패로 동률이 됐으나 1차전을 2-0으로 이겼기 때문에 골 득실에서 1골 앞서 출전권을 땄다.

덴마크는 이스라엘을 3-0으로 제압해 2승으로, 슬로베니아는 우크라이나와 1-1로 비겨 1승1무로 각각 본선에 합류했다.

또 터키는 아일랜드와의 홈경기도 0-0으로 비겨 2무승부가 됐으나 `원정경기 다득점자 우선' 원칙에 따라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내년 유럽선수권대회에는 주최국인 네덜란드, 벨기에, 예선 각 조 우승팀인 이탈리아,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루마니아, 유고, 체코,예선 조 2위팀 중 최고성적이었던 포르투갈 등을 합쳐 16개팀이 출전한다. [런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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