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가스 없는 폴리에스테르 단열재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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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 폴리에스테르 흡음·단열재를 최근 본격 생산, 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폴리에스테르 흡음·단열재는 의류 및 식품 용기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수지를 녹여 성형시킨 신소재로 보온성, 난연성, 무독성등 기능면에서 환경 친화적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이 단열재는 국내 자동차 분야와 공연장, 스튜디오, 영화관 등 특수 건축물에 사용되기 시작했고 대형 건설업체들이 일반 건축물 내부 단열재 등으로도 시험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속전철 주변의 방음벽 공사와 보온 밥솥의 단열재, 산업시설 덕트공사 등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고 SK케미칼은 소개했다.

SK케미칼은 현재 연 3천t 규모의 생산 능력을 연내 1만t으로 늘리기 위해 50억원을 투자, 3천평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는 등 수요 증가에 맞춰 계속적인 설비 증설을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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