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천지, '20세기 기업인'에 포드등 4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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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포드(포드자동차)와 알프레드 슬로언(제너럴 모터스), 토머스 왓슨(IBM),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등 4명이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천(22일자)으로부터 '20세기의 기업인' 으로 선정됐다.

포천은 이들이 지금도 우리 생활에 막대한 영향력을 갖는 자동차와 컴퓨터 분야 기업을 창업.경영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1903년 포드자동차를 설립한 헨리 포드는 대량생산을 통한 저가 자동차를 개발해 일반 생활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으며, 자동차 부품업체를 경영하던 알프레드 슬로언은 부실경영으로 파산위기에 처한 제너럴 모터스의 경영을 맡아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로 키웠다.

또 토머스 왓슨은 IBM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세계 최대의 컴퓨터 제조업체로 만들었다.'으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해 세계 최고 부자가 된 빌 게이츠는 미국 경제를 이끄는 벤처정신의 산 증인으로 꼽히는 인물'.

한편 포천은 곧 이들중 1명을 '20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인' 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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