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전국 게임페스티벌 개최

중앙일보

입력

강원도 춘천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국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춘천시는 새천년 지식산업의 메카가 될 하이테크벤처타운 준공을 기념하고 첨단고부가가치 산업인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2월 10일 문을 여는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내 행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대학생들을 비롯해 게임마니아 등 2만여명이 참여하며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tar Craft'와 'FIFA 99' 'Rainbow Six'등 3종목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문 게임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배틀탑이 오는 11월 예선전을 개최해 128강을 가릴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회가 큰 호응을 얻을 경우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세계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며 게임대회 우승자는 프로게이머로 육성, 춘천게임진흥센터를 대표해 각종 대회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하이테크벤처타운은 지난해 550억원을 들여 착공,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635㎡규모로 멀티미디어와 생물산업기술지원센터 등 첨단산업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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