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자동차보험료 담합인상 조사

중앙일보

입력

손해보험사들이 다음달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들어간다.

공정위는 28일 "언론 보도내용을 토대로 담합 여부를 가리기 위한 사실확인을 거쳐 조사에 들어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손해보험사들은 올초부터 자동차사고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대형 손보사를 중심으로 다음달 1일부터 개인용 차량의 연간 보험료를 1~2% 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5월 57.0%이던 것이 8월에 72.6%까지 올라가 수익성은 악화되는 추세지만, 손보사들이 아직 큰 폭의 흑자를 내고 있어 보험료 인상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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