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금융기관, 아파트 공동 마케팅

중앙일보

입력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한국주택은행.한미은행.한빛은행 등 3개 금융기관이 아파트 공동 마케팅을 벌인다.

삼성물산과 3개 금융기관은 가락 시영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이주비 지원을 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하고 28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삼성물산 금융지원단 구성조인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 지원 규모는 조합원 이주비 5천233억원이며 3개 금융기관이 각기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가락 시영 재건축 사업에서는 단일 단지 재건축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인 7천588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며 사업 시공자 후보로 삼성물산과 현대컨소시엄(현대건설과현대산업개발)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재건축 사업 초기부터 금융기관을 참여시키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업종간 공동 마케팅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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