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키스 밴혼, 마베리 73득점 - 네츠, 닉스에 승리.

중앙일보

입력

뉴저지 네츠가 21일 시범 경기전 전패를 기록 중인 뉴욕 닉스를 상대로 다시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는 스테판 마베리와 키스 밴혼이 각각 39,34점을 뽑아내는 대 활약에 힘입은 것이다.

현재 시범경기 득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마베리는 또한 10개의 어시스트,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기도 했다.

네츠는 3승 1패중이다.

러트렐 스프리웰이 28점, 앨런 휴스턴이 19점을 기록하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뉴욕 닉스는 여전히 1승 잡기가 힘이 든다.

종료 5분전 마베리의 득점으로 뉴저지가 97-89로 리드. 이후 스프리웰의 점프슛으로 뉴욕은 101-95까지 따라붙었으며 이후에도 닉스는 3번이나 더 추격할 기회를 가졌지만 그때마다 스프리웰을 비롯, 닉스 선수들은 슛을 놓쳤고, 앨런 휴스턴은 마베리에게 공을 뺏겨 추격 기회를 날려 버렸다.

가족과 친구들이 관전해서 그런지 더더욱 뛰어난 활약을 보인 마베리는 13개의 자유투 중 12개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선 스프리웰은 1쿼터에서만 13점을 기록, 닉스는 초반에 31-15로 리드해나갔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밴 혼과 마베리의 분전으로 네츠는 추격에 성공했다.

마커스 캠비는 허리 부상으로 패트릭 유잉, 래리 존슨, 찰리 워드, 크리스 더들리와 함께 벤치에 머물러야 해 닉스는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중 더들리는 오른쪽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시즌 개막전에선 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뉴저지 네츠에선 케리 키틀즈 , 제이슨 윌리엄스, 루시어스 해리스, 제이미 페익, 스캇 버렐등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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